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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는 안 오르는데… 퇴직연금은 바꿔야 할까?

onlyoneyoona 2025. 6. 21. 23:25

DB형에서 DC형으로 갈아탄 이유

요즘 월급 오르는 속도, 정말 느리죠?
물가는 오르는데, 연봉은 제자리.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퇴직연금은 가만히 두고 있어도 될까요?

저도 고민 끝에 퇴직연금을 DB형에서 DC형으로 바꾸기로 결정했어요.

저희회사는 일년에 2번 (7월,12월) 퇴직연금을 DB에서 DC로 바꿀수 있거든요


이 글은, 저처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30~40대 직장인 분들께
결정 기준현실적인 정보를 공유드리기 위해 씁니다.


✅ 퇴직연금, DB형 vs DC형 간단 정리

구분 구분DB형 (확정급여형)    DC형 (확정기여형)
정의 Defined Benefit= 정해진 급여 Defined Contribution =정해진 부담금
퇴직금 계산 방식 ‘퇴직 직전 평균 임금 × 근속연수’ 매년 회사가 일정 비율 납입 → 본인이 직접 운용
운용 책임 회사가 자산 운용 본인이 자산 운용
특징 퇴직 시 금액이 정해져 있음 운용 수익에 따라 금액이 달라짐
유리한 경우 급여가 꾸준히 오르는 직장인 급여가 정체되어 있고, 운용에 관심 있는 사람

 


🧠 왜 DB형이 손해가 될 수 있을까?

DB형은 퇴직 직전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퇴직금을 계산해요.
그런데 요즘처럼 급여 상승률이 낮거나, 고정된 사람이라면?

👉 퇴직금도 덩달아 정체됩니다.

예전처럼 해마다 5%, 10%씩 오르던 시대가 아니잖아요.
게다가 임금피크제, 직무급제처럼 퇴직 직전 급여가 줄어드는 구조도 많아졌죠.
이런 경우에는 DB형이 오히려 손해일 수 있어요.


💡 그래서 전 DC형으로 바꿨어요

DC형은 회사가 해마다 제 급여의 1/12를 퇴직연금으로 납입해줘요.
이 돈은 제 개인 계좌에 쌓이고, 제가 직접 운용해요.

✔ 펀드나 예금, TDF(타깃데이트펀드) 등으로 투자 가능
✔ 운용 수익은 내 연금 자산에 고스란히 쌓임
✔ 자산을 모으는 재미와 관리의식이 생김

물론 손실 가능성도 있어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률 3~5% 이상을 기대할 수 있어요.
DB형이 그냥 놔두는 거라면,
DC형은 내가 관리하는 내 돈이라는 느낌이에요.


👀 DC형 전환,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최근 몇 년간 급여가 거의 오르지 않은 분
  • 퇴직까지 5년 이상 남은 분
  • 연금이나 투자에 관심이 있고, TDF 같은 자동분산 상품을 활용할 수 있는 분
  • 나의 퇴직금을 스스로 운용하고 싶은 분

 


⚠️ 전환 전 꼭 확인할 점

  • 회사 내규: 모든 회사가 전환을 허용하지는 않아요. 인사팀에 문의!
  • 과거 근속분 처리: 기존 DB형으로 쌓인 금액은 그대로 보장되고, 전환 이후부터 DC형으로 적립됩니다.
  • 운용상품 선정: 안전자산만 고르면 수익률이 낮을 수 있어요. 분산투자 고민 필요.

📌 마무리하며

퇴직연금은 내 노후자산관리의 시작점이에요.
그냥 회사가 알아서 해주는 돈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특히 요즘처럼 급여 정체 시대에는 DB형보다 DC형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점,
꼭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해요.

혹시 퇴직연금 바꾸는 과정이 궁금하거나
운용상품 선택이 어렵다면, 다음 글에서 쉽게 정리해볼게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